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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정말 서울 아파트를 여러 채 가진 사람들일까?

by 부동산story 2026.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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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정말 서울 아파트를 여러 채 가진 사람들일까?

현장에서 상담을 하다 보면 자주 듣는 질문 하나, 통계로 짚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매일전하는 부동산이야기입니다.

현장에서 손님들을 만나다 보면 정말 자주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집값이 안 잡히는 건 결국 다주택자들 때문 아닌가요?"

뉴스만 보면 자연스럽게 그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서울의 비싼 아파트를 여러 채 가진 사람들이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표영호TV에서 소개한 통계 자료를 살펴보니, 실제 모습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이미지와 꽤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 내용을 정리하면서, 상담 현장에서 손님들께 실제로 설명드리는 시각도 함께 담아보려고 합니다.

다주택자, 정말 서울 아파트를 여러 채 가진 사람들일까
다주택자, 정말 서울 아파트를 여러 채 가진 사람들일까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다주택자'의 이미지

많은 분들이 다주택자라고 하면 이런 모습을 떠올리십니다.

  • 서울 강남권 아파트 여러 채 보유
  • 갭투자로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
  • 집값 상승을 이끄는 주범

그래서 정부도 다주택자 규제, 종부세 강화, 양도세 중과, 보유세 강화 같은 정책을 계속 내놓았습니다. 목표는 단순했습니다. "다주택자가 집을 팔면 공급이 늘고 집값이 안정될 것이다." 그런데 실제 통계를 뜯어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통계 ① 다주택자의 절반은 서울이 아니라 지방에 있다

2주택 이상 보유자 중

50.5%

두 채 모두 지방 주택을 보유

 

반대로 서울 아파트만 두 채를 보유한 사람은 전체 다주택자의 3.78%에 불과했습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이 숫자에 놀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뉴스에서 접하는 '서울 아파트 여러 채 가진 다주택자'는 실제로는 생각보다 훨씬 소수에 가깝다는 뜻입니다.

다주택자의 절반은 서울이 아니라 지방에 있다
다주택자의 절반은 서울이 아니라 지방에 있다

통계 ② 4주택 이상 보유자, 80%는 아파트가 아니다

4주택 이상 보유자의 보유 주택 중

80%

빌라·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

즉 정부가 보유세를 강화해 매물이 나온다 해도, 시장에 실제로 풀리는 것은 서울 인기 아파트가 아니라 비아파트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이 부분은 저 역시 현장에서 체감하는 부분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4주택 이상 보유자, 80%는 아파트가 아니다
4주택 이상 보유자, 80%는 아파트가 아니다

주택 수보다 자산 가치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영상을 보면서 가장 공감했던 지점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 40억 원짜리 아파트 한 채를 가진 사람과, 지방의 오래된 소형 빌라 두 채를 가진 사람이 같은 기준으로 '다주택자'로 분류됩니다. 두 사람의 시장 영향력이 정말 같다고 볼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주택 수보다 총 자산 가치를 기준으로 세제를 설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점점 힘을 얻고 있습니다. 어떤 기준이 정답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지금의 획일적인 '주택 수' 기준 역시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에는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주택 수보다 자산 가치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주택 수보다 자산 가치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서울 집은 왜 계속 외지인이 사갈까?

최근 8년간 서울에서 늘어난 개인 소유 주택 중 45.5%는 서울 거주자가 아닌 외지인이 매입했습니다.

예전에는 실거주 의무의 예외 규정 등을 활용한 갭투자가 많았고, 지금도 서울은 '살기 위한 집'보다 '자산을 보유하기 위한 투자처'라는 인식이 여전히 강한 시장이라는 분석이 함께 제시됐습니다. 상담 현장에서도 이런 흐름은 종종 확인됩니다.

서울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단순한 규제보다, 사람들이 실제로 살고 싶어 하는 비아파트 상품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하다 보면 무조건 아파트만 찾는 것이 아니라,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좋고 관리 상태가 우수한 주거 상품이라면 빌라나 오피스텔도 충분히 선택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결국 시장은 규제만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주거 상품이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자료를 정리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언론이 만들어낸 이미지와 실제 통계 사이에는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주택자'라는 하나의 이름 안에도 서울 고가 아파트 보유자, 지방 소형 주택 보유자, 임대사업자, 비아파트 투자자 등 매우 다양한 유형이 존재합니다.

앞으로의 부동산 정책도 단순히 '주택 수'만 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장의 실제 모습과 통계를 함께 반영하는 보다 정교한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본 글은 유튜브 표영호TV에서 소개한 통계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했으며, 본문의 해석과 의견은 필자 개인의 견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정 투자를 권유하거나 정책적 판단을 유도하는 글이 아니며, 실제 매매·투자 결정 시에는 최신 통계와 전문가 상담을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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